산업부, R&D 중기 위한 ‘초기 사업화 펀드’ 출시
산업부, R&D 중기 위한 ‘초기 사업화 펀드’ 출시
  • 김남주 기자
  • 승인 2013.04.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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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데쓰밸리 기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R&D 중소기업’의 초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용펀드 (Death- Valley Bridge Fund)를 출시했다. (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는 데쓰밸리 기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R&D 중소기업’의 초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용펀드 (Death- Valley Bridge Fund)를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데쓰밸리 (Death-Valley)란 초기 벤처기업들이 R&D에 성공해도 자금 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고난의 시기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R&D 중소기업 (9개社) 및 사업화 전문회사 (4개社)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용펀드 운용社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초기 사업화 펀드’는 ‘기술사업화 R&D 중소기업’의 데쓰밸리 기간 극복을 통한 성과창출 및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정책목적 달성을 위해 투자전략, 운용社 인센티브, 정부지분율, 지원기능 및 규모 등에서 他 정책펀드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우선, 투자전략은 ‘13년도에는 투자 시점을 기준으로 2년 前 산업기술 R&D에 성공한 기업으로 원칙을 고수하되, 향후 시장 수요를 고려하여 ’민간 R&D 기술 사업화 중소기업‘으로도 확대 예정이다.

다음으로 운용社의 도전적인 투자유도를 위해 정부 출자지분에 한해기준 수익률을 0%로 적용하고 정부출자지분에 대해서는 우선손실충당의무制를 배제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셋째, 기술력을 가진 ‘R&D 중소기업’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의사결정 지분율을 50%이상으로 상향 조성할 계획이다.

넷째, 운용社가 사업화 주기별로 포괄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산업부에서 지정·운용 중인 사업화전문회사*와 협업을 유도하여 기술평가, 사업화컨설팅 등의 사업화 全주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다섯째, 업체당 투자규모는 중소기업 설비투자 규모 등을 고려하고 제한된 재원으로 다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 이내로 한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펀드조성 규모는 올해 ’제1호 펀드‘는 250억원 규모로 조성 (정부투자 기술료 200억원), 내년에는 기술료 99억원을 출연하고 2015년부터는 일반회계 편성을 검토하여 확대할 방침이다.

이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실장은 ‘R&D 중소기업’들은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하면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R&D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애로점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하여 정부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안 중에 있지만 정부차원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인 현실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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