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전자상거래 1년…ℓ당 59원 저렴
석유 전자상거래 1년…ℓ당 59원 저렴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3.04.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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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평균가 낮추는 데 기여
▲지난해 3월30일 석유 전자상거래가 시작된 이후 약 1년 사이에 거래량이 7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상거래 인센티브가 도입된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간 전자상거래 평균가격은 정유사 공급가보다 ℓ당(경유 기준) 59원가량 저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자상거래 거래량은 휘발유 1만7948㎘, 경유 15만6480㎘로 도합 17만4428㎘로 조사됐다.

이는 전자상거래 도입 첫 달인 지난해 4월 거래량 2400㎘(휘발유 520㎘, 경유 1880㎘)에 비해 72.68배 늘어난 것이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으로 따지면 경유가 약 60배(96억7000만원), 휘발유가 약 19배(9억4000만원)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소비량과 비교한 전자상거래 비중은 경유 10.0%, 휘발유 2.2%에 그쳤다.

휘발유가 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석유 전자상거래는 석유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온라인에서 경쟁을 통해 유가가 결정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3월 한국거래소(KRX)에 시장을 개설하면서 도입됐다.

도입 초기 정유사의 참여가 미진하자 정부는 지난해 7월 할당관세 0%, 바이오디젤 혼합의무 면제, 수입부과금 환급(ℓ당 16원), 세액공제(매출액 기준 0.5%)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석유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를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알뜰주유소 평균가는 휘발유 1915.97원, 경유 1720.43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가에 비해 휘발유는 38.62원, 경유는 47.08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월 기준으로 전자상거래에 참여하는 정유사, 대리점, 주유소는 1397개사이며, 전국의 896개 알뜰주유소는 대부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3월30일 석유 전자상거래가 시작된 이후 약 1년 사이에 거래량이 7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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