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6개 카드사 공동 사업인 신개념 ‘앱카드’ 최초 론칭
신한카드, 6개 카드사 공동 사업인 신개념 ‘앱카드’ 최초 론칭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3.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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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롯데, 농협 6개 카드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신개념 모바일카드인 ‘앱카드’가 드디어 출시되었다.
‘신한 앱카드’는 모바일카드 이용 고객 확대를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가맹점 인프라 확대 비용을 최소화해 모바일카드 시장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방식의 새로운 모바일카드인 ‘신한 앱카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앱카드란 기존 USIM(유심)內 카드정보를 저장하는 방식과 달리 별도의 발급절차 없이 기존 카드(신용/체크/기명선불 등)를 스마트폰 앱에 등록하여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신개념 모바일카드를 말한다.

이런 관점에서 ‘신한 앱카드’는 모바일카드 이용 고객 확대를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가맹점 인프라 확대 비용을 최소화해 모바일카드 시장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NFC폰에만 한정되던 기존 유심 모바일카드와 달리 바코드, QR코드, NFC, 직접입력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여 안드로이드, iOS 기반 스마트폰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유심 모바일카드 결제를 위해 가맹점에 설치하던 추가 장치가 필요 없고 이미 사용 중인 결제 단말기의 소프트웨어만 일부 수정하면 되므로 가맹점 확산 가능성도 매우 높다.

특히 바코드 리더기는 상품 인식, 멤버십 처리 등을 위해 유통점 및 프랜차이즈 점포 중심으로 상당수 보급되어 있고, 미보급 가맹점도 최저 3만원 수준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온라인/모바일 결제용으로 인기가 높던 ‘신한 모바일결제’ 앱과의 기능 통합으로 ‘신한 앱카드’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여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모든 형태의 결제를 지원하게 되었다.

한편 신한 앱카드는 카드사 최초 전자지갑인 ‘신한 스마트월렛’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간편하게 기존 플라스틱카드를 스마트월렛에 등록하여, 멤버십, 쿠폰 등과 함께 바코드, QR코드, NFC태그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6개 카드사의 본격적인 사업 런칭에 앞서 시범사업 성격으로 우선 명동지역 100여개 중소 가맹점을 ‘앱카드 명동존’으로 오픈하며, 5월내 200여개 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한 중소가맹점에 대해 신한카드의 적극적인 홍보와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으로 카드사의 중소가맹점 상생 활동과도 연계되어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신한 앱카드’ 런칭 기념으로 앱카드 명동존에서 사용시 20% 캐시백(인당 5천원 한도)과 결제한 가맹점 개수에 따라 최대 1만점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 혜택은 ‘신한 올댓쇼핑몰’에서 앱카드로 결제시 10% 캐시백(인당 5천원 한도)을 별도로 제공한다.

이 밖에 ‘신한 앱카드’와 지난 2월에 오픈한 ‘신한 모바일티머니 후불서비스’에 모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신 갤럭시폰, 아이패드 미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앱카드 관련 퀴즈대회와 페이스북 공유 이벤트를 통해 총 500만점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신한카드 외 5개 카드사 또한 6월경 런칭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이 한창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한 앱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사용 고객은 5월초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앱카드를 우선 런칭하여 고객과 가맹점 측면에서 활성화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5개 카드사의 성공적인 런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카드시장의 생태계를 그대로 보전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인 앱카드가 향후 모바일카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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