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D프린터로 권총 제작, 논란 예상
美 3D프린터로 권총 제작, 논란 예상
  • 유진희 기자
  • 승인 2013.05.0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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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디윌슨, 3D프린터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 권총 공개
▲ 세계 최초 3D프린터로 만든 권총의 시험발사가 성공했다.

3D프린터로 권총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지난 4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로 만든 권총의 시험발사가 성공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 설계도를 제작한 인물은 텍사스대법학과 학생이자 디펜스디스트리뷰티드그룹 대표인 코디윌슨으로, 최근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 권총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권총은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에서 8000달러(약 87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3D프린터로 만들어졌다. 권총의 각 부분은 설계도를 따라 ABS플라스틱이라는 소재로 3D 인쇄된 것으로, 권총에서 공이만이 유일한 금속이며 주변에 흔한 못으로 만들었다.

권총을 만든 3D프린터는 설계도를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이를 분석하고, 재료를 수많은 층으로 쌓아 3D의 실제 사물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갖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제작된 것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누구나 총기를 보유할 수 있게 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샌디훅 초교 총기참사 이후 미국 내 최대 현안인 총기 규제 논란이 전혀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다.

한편 디펜스디스트리뷰티드그룹은 3D 프린터 권총 제조를 위해 미국 주류·담배·화기 단속국(ATF)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단속국은 3D 프린터 권총이 규제 대상 총기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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