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18일 광주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의 이정표를 세워 온 광주라는 좌표가 흔들리고 있다"며 "기성정치가 광주정치의 열매를 향유하는 데 열중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어 자신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성원에 대해 "광주정신을 상징하는 내일의 열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열망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선 뜻을 함께할 좋은 동반자들과 많은 지지가 필요하다"며 독자세력화의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87년 체제는 이념 과잉의 정치"라며 "이대로는 결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고 기존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안 의원은 어제 영남지역 포럼 인사들에 이어 오늘은 광주전남 지역 인사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독자세력화와 인재영입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