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방위산업, 창조경제 핵심 동력 돼야”
朴 대통령 “방위산업, 창조경제 핵심 동력 돼야”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3.05.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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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우리 방위산업이 민간의 창의력과 결합해서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는 핵심 동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논산시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KUH-1) 전력화 기념행사 축사에서 “과감한 개방과 협력의 토대 위에서 안보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켜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수리온 전력화는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한 쾌거이고, 앞으로 우리 군의 항공전력 강화와 방위산업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자적인 헬기모델 개발에 온 힘을 바쳐온 연구자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헬기 개발은 첨단 과학기술의 총화로서 이번 수리온 개발과 생산을 통해 약 12조원의 산업파급 효과와 5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이 더욱 의미가 큰 것은 정부와 군과 방위사업체는 물론이고, 민간 연구기관까지 다함께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는 방산 기술개발과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과 산·학·연의 노력을 융합시켜 우리 무기체계의 국산화와 첨단화는 물론이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유도탄 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 위협과 관련, “한미 양국은 북한이 조성하는 위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양보나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이 변화의 길을 선택한다면 우리 정부는 공존과 상생으로 나가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북한은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기 바란다”고 다시 한번 북한의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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