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경남은행,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3.05.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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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3일 ㈜경남은행의 제15-03이3A-14회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 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양호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동행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1970년 설립된 동행은 경남, 울산지역이 주요 영업기반인 지방은행이며,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공적자금이 투입된 이후 2001년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되었다.

동행은 경남,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방은행으로서 시중은행 대비 자산규모는 작으나 해당 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은 우수한 편이다. 영업지역 내에 울산공업단지,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소재해 있고, 지역 밀착 영업을 통해 대출이 활발히 이루어져 비교적 원활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부실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되기도 하였으나 부실자산 상각과 여신회수를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 이하로 낮아지는 등 양호한 건전성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자산성장세가 지속되면서 2010년에 비해 BIS비율이 다소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되며,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영업 및 재무적 지원가능성은 동행의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0년 NIM 개선에도 불구하고 금융사고가 발생하여 기타충당부채(1,285억원)를 적립하였고, 2011년에는 순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삼호조선, 삼호해운 등에 대한 여신 부실화로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 적립액이 증가함으로써 ROA가 저하됐다.

2012년에는 영업규모확대와 대손준비금 전입액 감소에 따라 대손준비금 반영후 순이익 규모가 확대됨으로써 전년대비 ROA는 개선된 모습이다.

동행은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진행 결과에 따라 대주주가 변동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차례에 걸쳐 우리금융지주 매각이 추진되었으나 유효경쟁 불성립,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서 매각진행이 중단되었다.

향후에도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는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고,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과정에서 동행의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매각이 구체화될 경우 당사는 이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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