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무역수지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
5월 무역수지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
  • 유영광 기자
  • 승인 2013.06.14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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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달 대비 3.2% 증가 483억불 기록, 수입 4.6% 줄어

▲ 14일 관세청이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3.2% 증가해 483억불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4.6% 줄어든 424억불을 기록해 총 59억불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5월 무역수지가 59억불 흑자를 달성하며 1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4일 관세청이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3.2% 증가해 483억불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4.6% 줄어든 424억불을 기록해 총 59억불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핸드폰과 D램 등 반도체가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40.3%), 반도체(17.1%), 승용차(7.9%), 화공품(7.7%)의 수출 부문이 늘었지만, 선박(△34.6%), 철강제품(△8.6%)은 줄어들었다.

수출한 무역 상대국별로는 일본(-11.6%), EU(-14.0%), 중동(-13.4%), 호주(-1.7%)지역의 수출 감소였으나 미국(21.6%), 중국(16.6%), 동남아(0.6%), 중남미(17.1%)는 증가했다.

대 일본·유럽 수출이 부진했는데 이에 대해 관세청 통관지원국 관계자는 “일본의 엔저 현상과 유럽 경제 악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품목별로는 원유(-17.5%), 석탄(-26.1%), 철강(-11.7%), 화공품(-3.3%) 등 전체 원자재(-10.2%) 수입 감소했다.

반면 가전제품(5.6%), 의류(19.2%), 반도체(18.4%) 등 수입증가로 전체 소비재(5.8%), 자본재(5.1%)는 소폭 올랐다.

수입한 나라별로는 미국(-9.6%), 중동(-11.0%) 지역의 수입 감소한 반면 일본(1.5%), 캐나다(17.6%), 중국(8.3%), EU(13.6%), 중남미(5.5%), 동남아(0.6%)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수출은 핸드폰과 D램 등 반도체가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40.3%), 반도체(17.1%), 승용차(7.9%), 화공품(7.7%)의 수출 부문이 늘었지만, 선박(△34.6%), 철강제품(△8.6%)은 줄어들었다.

◆품목별 수출 동향

5월 무역 거래 중 반도체는 지난해 같은해 대비 17.1% 증가한 49억9000억불를 기록했다. 이는 프로세서와 콘트롤러(2.5%)․메모리(27.0%)․기타 집적회로 반도체 및 부품(60.6%) 등의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석유제품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4.9% 감소한 42.3억불로 조사됐다. 석유제품 중 나프타(30.0%)․경유(0.7%)의 수출이 증가하였으나 벙커C유(-41.0%)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철강제품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8.6% 감소한 37.9억불로 나타났다. 철강제품 중 철강판(-14.4%)․철강관(-11.6%) 등 철강관련 제품의 전반적인 수출이 줄어들었다.

자동차는 주 수출지역 중 EU(40.8%), 미국(22.4%), 중국(17.5%) 등 수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달 보다 7.9% 증가한 37.9억불로 나타났다.

선박은 감소세가 지속되며 지난해 같은달 대비 34.6% 감소한 26.4억불을 기록했다.


◆나라별 수출 동향

대 중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한 125억불을 기록했다. 그중 가전제품․화공품․반도체․자동차부품․무선통신기기․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패널․철강제품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 EU 무역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4.0% 감소한 39.3억불을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철강제품․화공품․승용차․자동차부품 등은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패널․석유제품․반도체․선박 등은 감소했다.

대 미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21.6% 증가한 57.5억불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화공품 등은 수출 감소했고, 가전제품․무선통신기기․승용자동차․자동차부품․반도체․컴퓨터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일본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1.6% 감소한 27.4억불로 나타났다. 이중 무선통신기기․가전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석유제품․철강제품․반도체․귀금속류 등 대부분 품목이 수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중동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3.4% 감소한 29억4000 달러로 조사됐다.


▲ 수입부문은 품목별로 소비재(5.8%)는 9개월 연속 수입이 늘었고, 자본재(5.1%)는 소폭 증가한 반면, 원자재(-10.2%)는 줄어들었다.

◆품목별 수입 동향

수입부문은 품목별로 소비재(5.8%)는 9개월 연속 수입이 늘었고, 자본재(5.1%)는 소폭 증가한 반면, 원자재(-10.2%)는 줄어들었다.

원자재 수입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0.2% 감소했는데, 품목별로 가스․목재 등의 수입 증가하였으나, 원유․석탄․광물․벙커C유 등의 수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했다. 이중 수입액은 -17.5%, 수입단가는 -11.8% 각각 내렸다.

무선통신기기․정밀기기․반도체 제조용장비는 5.1% 늘었는데 감소하였으나 기계류․반도체․자동차부품․액정디바이스 등의 수입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비재 수입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했는데, 이중 돼지고기 및 커피원두 수입은 줄어들고 있으나 쌀․대두․옥수수 등 곡물류와 주류, 의류 등 의 수입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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