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내년 4%대 경제성장 가능 시사"
"한국경제, 내년 4%대 경제성장 가능 시사"
  • 윤종우 기자
  • 승인 2013.06.17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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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총리, 올 하반기 성장 작년 동기 대비 3%대 성장 가능 이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한국 경제가 작년 동기 대비 3%대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 부총리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벤처지원대책·일자리로드맵·창조경제실천계획 등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가라앉은 경제 분위기를 되살리면 경제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엔 3%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3조원 늘리는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쳐 정부의 경기 회복 노력에 힘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면서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북한 경제가 우리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 부총리는 한국 경제 위협 요인에 대해서는 “8분기 연속 성장률 0%대의 저성장과 고용증가세 둔화, 엔화 변동성 확대 등이 요인”이라며 “올해 연간으로 보면 2% 중반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고, 내년에는 4%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고 답했다.

2분기 성장률이 1분기 실적(0.8%)을 뛰어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 판단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현 부총리는 박근혜정부의 공약가계부에 대해선 “공약가계부는 자연적인 세수증가보다는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마련에 초점을 뒀다”면서 “경제성장과 1대 1 매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지하경제 양성화로 27조2000억원의 재원마련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고소득자와 대기업 중심의 역외 탈세, 은닉재산, 상속 등에 초점을 뒀다”며 “이런 활동이 잘 작동한다면 그 정도 규모의 세원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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