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단기 차입 집중관리 필요
은행권 단기 차입 집중관리 필요
  • 유영광 기자
  • 승인 2013.06.19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글로벌 유동성 축소 등 환율 변동성 확대 우려
▲ 금감원은 19일 국내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고 무역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등 국내 외화 유동성은 건강한 편이지만, 글로벌 유동성 축소 등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국제금융 시황이 불안해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갈 가능성에 대비, 은행의 단기 차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19일 국내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고 무역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등 국내 외화 유동성은 건강한 편이지만, 글로벌 유동성 축소 등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고 은행들이 단기 차입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보여 이를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외화 대출 취급시 해외 실수요 및 중소기업의 국내시설자금 지원 용도로만 쓰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환차익을 목적으로 한 신규 외화대출이 늘어날 것에 대해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에 금융시장에 다가올 불안 요인으로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일본 아베노믹스 실패가 꼽히고 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다만 “경상수지 흑자나 예대율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보면 우리나라의 외화 유동성은 나쁜편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조치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불안을 상시 모니터링하기 위해 이달부터 금융사 감시기능인 ‘상시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