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자기 PR의 시대 ‘자서전 열풍’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자기 PR의 시대 ‘자서전 열풍’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3.06.22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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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의 생이든 한 권의 자서전으로 엮을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前 서울시장 이원종 중견기업 CEO부터 평범한 택시기사와 현역 해병대원까지 수많은 이들의 자서전을 만들어온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이사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을 온전히 담은 원고를 들고 출판사의 문을 두드린다. 이에 출판계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자서전 시장만큼은 활황이다.

자서전은 작자 자신의 일생을 소재로 스스로 쓰거나 남에게 구술하여 정리하게 한 전기를 가리킨다. 개개인의 인생을 솔직하게 풀어놓는 만큼 자서전을 쓰는 이유도 제각각이다. 예전에는 그 가치를 낮게 보고 대다수의 출판사들이 자서전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자기 PR 시대가 도래하면서 날로 증가하는 수요에 따라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현재 출간되는 자서전들은 단순히 작자의 이름만 달고 출간되지 않는다. 일반교양서,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얼굴을 하고 서점 매대 한 자리를 차지한다. 때로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평범한 저자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기도 한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는 “누구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서전 한 권쯤은 가지고 있는 시대가 열렸다. 자서전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이자 지나간 시대 상황을 개인적 입장에서 생생하게 증명해 주는 역사 교과서라 할 수 있다. 흔히 60대 이후 세대는 더 이상 기억력을 잃기 전에 지난 과거를 기록해두고 싶어 하는데 이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금껏 얻게 된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가족과 후대에 길이 남기는 아주 가치 있는 일이다. 현실로 다가온 백 세 시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서전 출간을 하나의 전환점으로 삼는 분들 역시 많다.”라며 자서전을 쓰는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를 짚었다.

물론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일반 대중의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원고 기획과 구성부터 시작하여 편집자의 교정과 윤문, 책 표지·내지 디자인 그리고 제작,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에 유통하기까지 제법 많은 공정을 거친다. 때문에 출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역시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지레 겁을 먹고 공들여 준비했던 원고를 숨겨두기보다는 출판사에 의뢰해 꼼꼼히 문의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다면 본인의 이름을 내건 책을 세상에 내놓는 일이 어렵지만은 않다.

“자서전의 미덕은 본인의 인지도를 높이고 세를 불리는 것이 아니다. 좋은 선례를 남겨 후대의 풍족한 세상을 위한 바탕이 되어야 한다. 또한 자서전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이미 더할 나위 없는 자기계발이요, 덕을 쌓는 일이다. 정갈한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 원고를 준비하시길 바란다. 출판사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 있음을 잊지 말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며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는 자서전 준비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렸다.

자신의 삶에 대한 확신과 긍지가 있다면, 지금 다시 한 번 열정의 삶에 도전하고 싶다면 자서전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서점에 당당하게 진열된 자신의 책을 직접 만나는 일이 꿈만은 아닐 것이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소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happybook.or.kr)는 행복이 깃드는 도서, 에너지가 넘치는 출판을 지향하는 도서출판 기업이다. 기쁨충만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행복에너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는 사명감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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