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돈되는 특허, 미래시장 선점
강하고 돈되는 특허, 미래시장 선점
  • 박광선 기자
  • 승인 2009.05.18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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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부품소재산업 대일무역역조 개선
강력한 특허로 미래시장 선점에 나선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강하고 돈되는 특허를 무기로 삼아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에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첨단부품 소재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특허청의 2009년 첨단 부품․소재산업 ip-r&d 전략지원사업은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날개가 되고 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하면 patent troll 등 외국 선진기업으로부터 공격적인 특허공세를 받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 정책은 엄청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총 60억원 규모로, 첨단부품소재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받아 이중 최대 60개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당 과제수행비용의 80%(최대 9,400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과제별 20%에 해당하는 기업부담금 역시 전략수립 후 해당기업이 전략에 기초하여 국내외 특허출원을 하는 경우 특허 경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품․소재산업은 고용유발 등 산업연관 효과가 크고 수출효자산업으로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반면, 원천기술에 대한 지재권을 확보하고 있지 못해 심각한 대일무역역조를 일으키는 분야로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어 왔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부품소재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r&d단계별(기획/수행/완료) 맞춤형 지재권 획득전략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성장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여 만성적인 대일무역역조를 개선하고, 기업의 r&d 효율성 및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2차지원사업에서는 기후변화와 자원위기가 현실적인 문제로 나타나면서 에너지, 환경산업 등 이른바 녹색산업이 미래 국가경제를 결정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지원분야를 확대하여 녹색기술의 원천핵심특허 확보를 2차 지원사업의 주요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지원기업에 선정되면, 기업맞춤형 지재권 획득전략을 수립해주기 위해서 이공계 출신의 r&d 및 ip경력을 겸비한 특허전문가와 ip경력 5년 이상인 연구원들로 구성된 최강의 전략지원팀이 길게는 5개월간 기업에 파견될 예정이며, 전략지원팀은 ▲ 기업현황, 사업환경 및 지재권동향의 진단․분석 ▲ 분석결과에 기초한 r&d단계별 지재권획득전략 수립 ▲ 수립된 전략에 따라 핵심․원천특허 등 해당 기업에 필요한 지재권 획득 업무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특허청에서 실시하여 기업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 4대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여 부품․소재 분야 기업에게 적용하는 사업으로 미래시장을 선점할 최강의 특허군(특허포트폴리오)을 기업맞춤형으로 확보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래시장을 선점할 지재권 획득전략을 통해 미래 유망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r&d 방향까지 설정할 수 있어서 부품소재 분야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차세대 r&d과제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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