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1일 공식 출범
‘JB금융지주’ 1일 공식 출범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7.01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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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통합 리스크 관리, 지역경제 다양한 시너지 효과 기대
▲ JB금융지주가 1일 공식 출범했다.


JB금융지주가 전북 전주시 금암동 본점 강당에서 창립식을 개최하고 1일 공식 출범했다.

JB금융지주는 국내 11번째 은행계 금융지주로, 지역기반 금융지주로는 BS금융지주(부산)와 DGB금융지주(대구)에 이어 3번째다. 도 단위 금융지주사로는 JB금융지주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자회사로는 전북을 기반으로 성장한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을 보유하고 있고, 자산 15조원 규모의 금융그룹으로 ‘중·서민과 중견·중소기업 중심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을 경영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 지분 100%에 JB우리캐피탈 지분 69.67%를 확보한 임직원 1800여명 규모의 2본부 6부 1실 체제로 운용된다.

은행 측은 “JB금융지주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그룹차원에서 중견·중소기업 육성과 중·서민 지원을 위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그룹 통합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이 더욱 제고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전북 기반의 금융지주인 만큼 새만금사업 등 향후 지역의 대형 금융 수요 증가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으며 지역 우량 중소기업을 중견·대형 기업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지주 설립으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전북은행 주식은 지난달 27일부터 매매가 정지됐으며, 전북은행 주식은 JB금융지주 출범일인 1일 교환비율 1:1로 JB금융지주 주식으로 자동 전환됐다.

또 오는 18일로 예정된 JB금융지주 상장일에 매매가 재개될 예정이고, 같은 날 전북은행 주식은 상장 폐지된다.

전북은행 자회사 JB 우리캐피탈도 8월 중 지분조정을 통해 JB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다.

JB금융지주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 한 회장은 “JB금융지주는 지역의 금융그룹으로 그 위상에 걸맞게 지역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와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하겠다”며 “소외된 계층에 지속적인 지원과 문화예술 및 장학사업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지주는 이날 출범식을 간소화해 절약된 비용과 전북은행 등 그룹사에서 공동으로 조성한 1억 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 사회책임경영을 몸소 실천했다.
이에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JB금융지주 설립 본인가를 받았다.

한편 JB금융지주는 정부의 광주은행 매각과 관련해 인수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밝혀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일 전주 금암동 JB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주요 참석자들과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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