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금 위탁운용기관 등 대상…경쟁 입찰 방식 거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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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7월 중 재정증권을 3조원 규모로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국고금 일시 부족분 조달을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국채의 일종이다. 6월말 재정증권 잔액은 12조원에 달한다. 발행 날짜는 오는 11일, 16일, 25일에 각각 1조원씩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재정증권은 63일물로 발행되며 통안증권 입찰기관 및 국고금 위탁운용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 방식을 거쳐 발행된다.
재정증권 발행은 부족자금을 금융시장에서 조달해 재정지출에 활용함으로써 한국은행의 통화관리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재정증권 발행과 한은 일시 차입금이 커지면 이자비용 부담뿐 아니라 시중 통화량 변동으로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한편 기재부는 이번달에 재정증권 3조원을 신규 발행에 이어 이번달 중, 만기가 도래하는 재정증권 4조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달 말 재정증권 총 잔액은 11조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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