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종이로 만든 프린터 보셨나요?"
삼성전자 "종이로 만든 프린터 보셨나요?"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3.07.0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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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자인공모전 'IDEA' 5년 연속 최다 수상
▲ 버려지는 종이를 활용해 만든 오리가미 프린터.


삼성전자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 'IDEA2013'에서 금상, 동상 등 총 9개의 상을 휩쓸며 10년 연속 5년간 수상 누계 1위 기업 자리를 유지했다.

IDEA는 1980년에 시작된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공모전으로 디자인 창의성, 혁신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고 있다.

금상을 수상한 OLED TV의 로고는 로고 중심에 다양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자형의 타원을 넣어 자연색에 가까운 OLED TV의 특성을 반영한 점을 인정 받았고, 금상 수상작 5개 중 3개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한 콘셉트 프린터가 차지했다.

프린트 후 버려지는 종이 활용을 디자인에 접목해 재생용지로 프린터 본체를 만들고,
다른 부품없이 종이접기 방식으로만 외관을 완성시키는 친환경 프린터 '오리가미'가
독창성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클립으로만 연결해 프린터 외형을 완성시키는 '클립' 제품도 공정과 부품의
간소화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린터 본체면을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해 홈에 끼워 밀어넣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직접 조립하는 프린터 '메이트'도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프레임안에 화면이 떠있는 듯한 혁신적인 구조의 85형 UHD TV,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자동으로 가로-세로 모드를 지원하는 풀HD 모니터 SC750 등 4개 제품은 동상을 받았다.

디자인 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경영과 인재양성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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