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A1으로 신규 평가
광주신세계,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A1으로 신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3.07.08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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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7월 8일자로 ㈜광주신세계의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이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서 입지상권 내 우월한 시장지위와 우수한 브랜드력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안정된 매출추이와 우수한 영업수익성, 신세계 그룹 소속 주요 유통사업자로서의 그룹 내 중요성 등의 긍정적 요인과 백화점 사업장 임대차 계약 체결에 따른 재무부담 증가 등의 부담요인이 종합적으로 감안되었다고 전했다.

1995년 4월 설립된 ㈜광주신세계는 광주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 이후 백화점 인근에 대형마트를 출점하여 이마트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광주소재·신세계 그룹 소속의 유통기업으로, 정용진 그룹 부회장과 ㈜신세계가 각각 52.08%, 10.4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신세계 백화점의 우수한 브랜드인지도와 지역상권 선점효과를 바탕으로 광주지역 백화점 시장 내 39% 내외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경쟁사 대비 우월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입지상권의 한계와 대형마트 부문의 규제강화는 매출신장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주요 수요층의 안정적 소비성향과 우수한 브랜드력, ㈜신세계의 탁월한 사업역량의 활용 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견지할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광주신세계는 입점 지역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바탕으로 안정된 매출추이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고수준의 영업마진을 시현하면서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견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잉여자금창출의 사내유보가 지속되면서 무차입상태 하 유동성 확충기조가 유지되어 왔다. 금번 임대차계약 체결로 5천억원의 자금소요가 발생하게 되면서 2013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나 총차입금/OCF배수가 60%, 3배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저하될 것으로 분석되나 안정적 현금창출이 유지되는 가운데 연간 투자부담과 배당금 지급규모는 각각 20억원 내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차입금 감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2016~2017년경에는 무차입 상태로 진입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최근 백화점 사업지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변경한 상황으로 백화점 건물 및 토지에 대한 임대보증금이 5천억원 추가 지급되었고 계약기간은 향후 20년(2013.06.01~2033.05.31)으로 연장된다.

이번 계약 체결로 ㈜광주신세계는 5천억원의 자금소요가 발생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금융비용 증분이 임차료 부담 완화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연간 100억원 내외의 현금유출과 원금상환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광주신세계로서는 임차점 사업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우수한 현금창출력과 미미한 경상투자부담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임대차계약 체결에 따른 재무부담은 감내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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