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자료사진)

한국정책금융공사는 글로벌본드 5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에 조달된 외화자금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투자 및 융자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글로벌본드는 5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1.45%를 더한 수준으로, 표면금리는 2.875%이다.

국제기구, 주요국 중앙은행, 중동 투자자 등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249개 투자자로부터 발행금액 대배 7배 규모인 35억 달러에 달하는 주문이 쇄도했다.

특히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해외투자자 수요를 통해 공사의 AA급 신용도를 재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