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4일 소공별관서 GDP 통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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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다음달 3~4일 양일간 소공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화가 경제통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국민계정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계정은 국민경제 전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모든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결과, 자산 및 부채상황 등을 정리한 회계기준 및 체계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국민계정 기준(2008 SNA)의 주요 이슈인 연구개발(R&D), 군사무기지출, 오락·문화·예술품원본의 고정투자 처리 등에 관한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가공무역 및 중계 무역 등 글로벌화가 국민계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앞서 미국은 7월말 새 기준으로 작성된 GDP를 발표, 주 하나가 늘어날 정도로 경제규모가 커지는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민계정 국제기준을 결정하는 국민계정최고전문가그룹(AEG)의 위원인 미국 상무부(BEA)의 브렌트 몰튼(Brent Moulton) 박사와 호주 통계청의 마이클 데이비스(Michael Davies) 박사, UN 국민계정사무국(ISWGNA) 의장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피터 반드벤(Peter van de Ven) 박사 등 세계적 국민계정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의 Statistics Newsletter에 소개되었으며 중국,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각국에서 참석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미나의 내용은 “한국은행 홈페이지→보도·행사·법규→기타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을 원하면 이메일(eunmi@bok.or.kr)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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