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대금 1조3백억 원 추석전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 협력사 대금 1조3백억 원 추석전 조기 지급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3.08.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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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협력사 납품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한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약 1조 3백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29일(목) 밝혔다.

이번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 받을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2,000여 협력사들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을 비롯한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3차 협력사들도 명절 자금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1차 협력사들이 추석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으며, 작년 6천 7백억 원에 이어 올해 설에도 납품대금 1조 1천억 원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억 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임직원 등에게 지급함으로써 명절 전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고, 각 사의 자매결연 사회복지 시설 및 세대에도 이를 지급해 소외이웃들과도 온정을 나눈다는 방침이다.

또 9월 2일(월)부터 15일(일)까지 약 2 주를 ‘한가위 맞이 사회봉사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18개사 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소외이웃 가정과 사회복지 결연시설 등을 방문해 추석 선물과 생필품,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고, 함께 전통시장 나들이를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경기 또한 한층 위축된 상황이지만 납품대금 조기지급과 전통시장상품권 구매,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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