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반도체 시스템 개발전문 업체인 태진인포텍과 글로벌 멀티미디어 전문 기업인 판도라TV가 지난 3일 고성능 VOD 영상캐싱 및 스트리밍 서버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태진인포텍의 하이브리드 반도체 시스템 기술과 판도라TV의 영상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토대로 방송, 미디어, 인터넷의 전반적인 분야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장비 및 솔루션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는 현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가 계획하는 방송장비 사업 육성 전략을 통해 추진하는 방송장비 국산화 정책과도 맞물려 보다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여진다.

본 협약을 통해 태진인포텍의 초고속 데이터 처리서버에 판도라TV의 웹 캐싱 솔루션을 결합한 상품 개발을 일차 목표로 두고 있다. 본 결과물을 토대로 개발된 어플라이언스 장비를 국내 및 해외 시장을 타켓으로 유통 및 채널 사업 등으로 수익 실현을 진행함과 동시에 기존의 축적된 고영상 저장 기술과 초고속 망 서비스 기술을 발전시켜 방송장비 개발 분야에도 서로 협력한다고 밝혔다.

판도라TV의 최형우대표와 태진인포텍의 조병철대표는 “1년 이상의 협의를 통해, 보여주기 위한 MOU가 아닌 성과물이 나올 수 있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만큼 양사의 성공적인 기술 융합 제품 개발 및 양사 비즈니스 확대로 연결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새로 개발 될 제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이번 양사의 업무 제휴는 국산 솔루션과 국산 장비가 만나는 ICT기술 융합으로 말미암아 국내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하게 국내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며, 동영상 캐싱 기술과 VOD 스트리밍 장비가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그 기세를 펼쳐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