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개발 사업1억1700만 달러 보증
수출입銀,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개발 사업1억1700만 달러 보증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3.09.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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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대우건설이 수주한 이라크 아카스(Akkas) 가스전 개발 사업에 총 1억1700만 달러의 보증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은의 이번 보증 지원은 선수금환급보증* 4600만 달러와 계약이행보증** 7100만 달러로 이뤄졌다.

건설사가 공사 착수를 위해 이미 받은 선수금을 발주자에게 반환할 의무가 생겼으나 반환하지 않은 경우, 금융기관이 이를 대신 지급한다는 내용의 보증.

건설사가 발주처와 맺은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못하면 계약금액의 일정부분을 금융사가 대신 지급한다는 내용의 보증이다.

한국가스공사의 프로젝트 법인인 KOGAS AKKAS B.V.에서 발주한 이 공사는 대우건설이 이라크 북서부 안바르주에 위치한 아카스 가스전의 중앙처리시설 등을 총 46개월에 걸쳐 건설 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만 약 7억900만 달러에 달하며, 특히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수주한 첫 사업인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보증은 자원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민간건설사 대우건설이 참여하고, 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이 금융으로 뒷받침함으로써 ‘해외 자원개발 민․관․금융 동반 진출’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게 수은 측 설명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의 4개 유․가스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으로, 특히 아카스 가스전 개발은 가스공사가 최초로 운영권자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자원 공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국내 민간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등 해외플랜트 수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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