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벤치 컨소시엄' 결성 행사에서 소병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모바일 업체들이 모여 모바일기기의 성능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삼성전자, 브로드컴, 화웨이, 오포, 스프레드트럼 등 5개사는 26일 중국 심천에서 '모바일벤치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IT업체들을 초청해 협력방안을 설명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컨소시엄 5개사는 투명성, 공정성,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모바일벤치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모바일기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결의하고 참여 업체들이 공동 승인한 '모바일벤치2013'도 공개했다.

모바일벤치2013은 모바일기기 개발자용 전문 프로그램으로 '모바일벤치'와 '모바일벤치UX'로 구성됐다.

모바일벤치는 모바일기기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부품인 모바일AP, 모바일 D램, 내장스토리지(eMMC), 그래픽 등과 같은 하드웨어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어플로 평가 조건을 모바일 개발자가 직접 설정해 부품별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모바일벤치UX는 소비자가 실제 사용하는 환경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컨소시엄은 이르면 내년 중에 소비자가 모바일기기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벤치마크 어플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