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5주 연속 상승세
국내주식펀드, 5주 연속 상승세
  • 유영광 기자
  • 승인 2013.09.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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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와 중국 제조업지표 전망치 상회 호재 작용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 10위.

미국 양적완화 축소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 부채한도 증액협상 난항에도 불구, 국내주식펀드가 5주 연속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이는 22거래일 연속 이어진 국내 주식 순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51%를 기록했다. 수익률만 놓고 보면 코스피지수를 0.42%p 상회한 것이다.

같은기간 동안 코스피지수는 0.09%, 코스닥지수는 1.09%의 상승세였다. 특히 한 주간 중,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각각 0.65%, 0.17%의 상승률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중소형주식펀드 수익률이 1.17%로 코스피지수를 1.08%p 웃돌며 소유형 중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 수익률은 각각 0.59%, 0.58%로 이또한 코스피지수 대비 높은 성과다.

반면, K200인덱스펀드는 0.08% 상승했지만 코스피지수보다 0.01%p 하회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9%, 0.18%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도 각각 0.11%, 0.08%씩 올랐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마저 0.02% 상승하며 소유형 기준 국내주식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강주헌 제로인 애널리스트는 “22거래일 연속된 외국인 순매수와 중국 제조업지표 전망치 상회가 호재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이같은 호재와 함께 (미국 양적완화 축소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 부채한도 증액협상 난항 등)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주식펀드의 상승폭은 그리 높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별 펀드별로는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천545개 국내주식펀드 펀드 중 1천361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이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천206개로 집계됐다.

특히 테마주식, 중소형주식이 수익률 상위에 대거 포진했다. 중소형주식이 주도한 가운데 의료품, 음식료품, 소비품 관련 업종이 선전하면서 관련 펀드들도 좋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의료 관련 기업 또는 건강관련 제품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F’ 펀드가 4.20%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상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투자중소밸류증권투자신탁(주식)(A)’, ‘하이중소형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 1’ 펀드 같은 중소형주식펀드였다.

소비자관련주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코리아컨슈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A’,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2030코리아컨슈머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 펀드도 2.42%의 수익률를 기록했다.

반면, KRX Auto지수가 한주간 1.37% 하락하면서 이 지수를 복제하는 ‘삼성KODEX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 또한 -1.37%의 수익률로 성과 하위 펀드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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