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스카이라이프, 3D TV 주도권 잡는다
LG전자·스카이라이프, 3D TV 주도권 잡는다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12.15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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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南 鏞)가 스카이라이프(대표 李夢龍)와 손잡고 3d tv 시장의 주도권 확대에 나선다.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는 15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3d tv 및 3d 방송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3d tv의 元年이 될 내년을 겨냥한 이번 전략적 제휴는 양사가 기술 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3d tv와 3d 콘텐츠의 시너지’라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국내 3d tv 시청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3d tv 관련 기술적 준비를 마치고 지난 8월 국내 최초의 3d lcd tv를 출시했고, 스카이라이프도 내년 1월 3d 전문채널 시험방송 개시를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24시간 시험 송출에 나서는 등 양사는 국내 3d tv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는 향후 ▲3d tv 및 3d 방송 관련 제품 및 기술 표준화 ▲3d 콘텐츠 제작 및 해외시장 보급 ▲3d tv와 3d 방송 복합상품 판매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 분야에서는 한국형 3d 방송 기술 표준을 목표로 최적의 입체영상 구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청자가 눈의 피로감이나 어지러움 없이 장시간 3d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각 3d 콘텐츠의 앞으로 돌출되는 3d 화면과 뒤로 후퇴하는 3d 화면 배열과 입체감 수준을 최적으로 조정하는 작업 등 3d 기술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lg전자는 지난 8월 47인치 lcd tv 한 제품(모델명:47lh503d)을 선보인 데 이어, 내년에는 42, 47, 55, 60, 72인치 등 다양한 3d tv 라인업을 구축하고 150 인치 대화면을 자랑하는 3d 프로젝터도 국내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tv 테두리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이 제품이 tv 안의 3d 영상과 tv 밖의 실제 배경 사이의 경계를 최소화해 입체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개인 고객을 겨냥해 기존 tv 화면에 3d 필터를 부착한 수동형(passive type) 3d tv외에 tv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셔터 안경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만으로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능동형(active type)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공공장소 등 상업용 3d tv 시장은 저렴한 편광 안경을 대량 구매해 많은 사람이 동시에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수동형(passive type) 제품으로 공략한다.

또, lg전자는 다양한 3d 방송 신호를 처리할 수 있는 변환 칩 개발을 완료해 제품에 적용한 데 이어, 양안에 보여질 두 화면이 겹치는 부분의 휘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3d 영상을 구현하는 자동 보정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사가 제작비를 공동 투자해 3d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관련 업계를 활성화하고, 해외 시장에도 보급해 한국 3d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최근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을 세계 최초로 3d 입체방송으로 제작해 내달 초 전국에 방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계 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와 영어 몰입교육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도 3d 방송으로 제작한다.

현재 시험송출 중인 스카이라이프 3d 방송인 sky3d채널을lg전자 전국 대리점에서 소비자들이 시청할 수 있게 하고, lg전자 3d tv가 설치된 30여대의 스카이라이프 홍보 차량이 전국을 순회하는 등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

sky3d채널은 스카이라이프의 디지털유료방송 플랫폼으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론칭하는 3d전문채널로서 채널번호 1번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은 “lg 전자는 지속적인 투자로 올해 lcd tv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pdp, 프로젝터 등 다양한 화면을 선보이는 한편, 3d tv의 가장 큰 우려사항이었던 어지러움을 최소화하는 진보된 3d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3d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게 될 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향후 세계 tv 업계의 종주국 면모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선행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 이몽룡 사장은 “2010년 상장을 앞둔 스카이라이프는 2d시대를 넘어 3d시대를 선도하게 될 국내 최고의 디지털위성방송사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특히 세계 1위 3dtv 브랜드로 성장하게 될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의 파트너쉽을 통해 국내 디지털 뉴미디어시대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와 콘텐츠 제작 협력 등3d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향후 3년간 300억 규모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40만대의 3d tv를 판매하고, 2011년에는 판매량을 340만대로 크게 늘려 ‘세계 1위 3d tv 브랜드’로 자리잡는다는 목표다.

특히, lg전자는 국내외 소비자 조사 결과 전체 소비자의 58%가 3d tv 구매를 원하며, 3d 콘텐츠를 시청한 소비자의 경우 75%가 재시청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3d tv 시장이 애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비스 차별화와 수익 증대를 원하는 방송사들의 3d 방송 추진과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게임기, 3d 카메라 등 주변기기의 출현도 세계 3d tv 시장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한국, 북미, 유럽 등 지역에서 3d tv 주도권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2012년 런던올림픽의 3d 중계를 계기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전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2011년부터는 중남미, 아시아 등에도 3d tv 제품을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는 세계 3d tv 시장 규모가 ▲내년 11억 3,600만 달러에서 ▲2011년 28억 1,600만 달러 ▲2012년 46억 4,400만 달러로 급속히 성장하고 ▲2015년에는 158억 2,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008년 4월 명품hd상품인 ‘skylifehd’를 출시한 이래 꾸준히 채널을 확장해 12월 현재 50개 hd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국내 최초 3d 시험방송(skyhd, ch 1)을 개시하므로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명품hd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다.(2009년 12월 현재 247만 가입자)

특히, 3d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낸 최초3d 전문채널 ‘sky3d’운영은 물론, 3d 콘텐츠에 향후 3년간 300억 규모로 투자하고, 3d 에코 시스템 마련해서 3dtv / 3d방송 / 3d software 토털 솔루션 구축하고, 콘텐츠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4일에 7개 hd채널을 신규 론칭하여 국내 경쟁사업자인 케이블tv 보다 20개 이상 많은 hd채널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채널수 대비 세계 최다 hd서비스를(49%) 제공하는 디지털 위성방송 플랫폼으로 독보적인 경쟁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hd 편성비율: 미국directv 33%, 일본skyperfectv 29%)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hd채널은 tvn, elle at tv, sundance, qtv, natgeo wild, we, 텔레노벨라 등이며 sky3d(ch.1)는 2010년 1월 1일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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