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1월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2014에서 24개의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한다.

미국가전협회(CEA)는 12일(현지시간) TV부문 8개, 홈시어터 2개, 모니터 2개, 태블릿 3개, 냉장고 3개, 세탁기 2개, 디지털카메라, 식기건조기, 웨어러블기기 등 23개 완제품과 모바일 D램 1개 부품 등 총 24개의 삼성전자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에서 TV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제품은 스마트TV 'UN65H7100'로, 리얼 240Hz 패널을 통해 초당 240장의 빠른 속도로 잔상없는 영상에 동작속도도 빨라졌다.

이와 함께 커브드 OLED TV(사진)는 풀HD보다 4배나 높은 해상도를 통해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 주는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엑시노스 542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2014년형 갤럭시 노트10.1, 트리플 냉각시스템을 갖춘 T9000냉장고, 갤럭시 기어, 갤럭시NX 카메라도 혁신상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저전력, 고성능, 초슬림, 최대용량의 3GB LPDDR3 모바일 D램도 선정됐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대폭 연장하고 5형 이상 디스플레이에서 풀HD 영상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친환경 디자인상에 선정된 건조기 DV457은 뛰어난 옷감보호 성능에 에너지 스타 미래 기술상을 획득한 초고효율 제품이다.

CES 혁신상은 매년 초에 열리는 CES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와 미국가전협회가 공동으로 심사해 주어지는 상으로 1976년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