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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1분기 연속 세계 평판TV 시장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8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2위 업체와의 격차를 11% 가까이 벌린 25.5%의 매출 점유율로, 이는 2, 3, 4위 업체의 점유율 합계과 맞먹는 수준이다.
평판TV 외에도 3분기 LCD-LED-PDP-3D부문에서도 24.1%, 24.3%, 47.5%, 2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특히 북미, 구주, 중국에서의 시장 점유율 성장이 돋보였는데, 전체적으로 TV 시장이 정체돼 있는 북미, 구주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5%, 1.3%포인트 성장했으며, 최대시장인 중국에서도 점유율을 1.3%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60형 이상 초대형 제품과 7080시리즈에 집중한 프리미엄 마케팅, 55-65형 UHD TV 판매확대 등 국가별 맞춤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4분기 TV판매도 순조롭다. 북미의 블랙 프라이데이 등 연말 프로모션과 계절적 요인, 소치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4분기 세계 TV시장 점유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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