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부동산 처분 절반 이하 감소
코스닥 상장사, 부동산 처분 절반 이하 감소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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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투자금 확보 확보…749억원 상당 토지·건물 매각
▲SK컴즈로 신규 전략사업의 투자금을 확보 확보하기 위해 749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매각했다.(자료사진)
25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유형자산 취득 및 처분공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코스닥 상장법인이 처분한 유형자산 총액은 2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91억원 대비 59.6%가 줄었다.

처분된 유형자산은 주로 토지, 건물로 재무구조 개선이나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됐다.

올해 가장 큰 규모로 유형자산을 매각한 코스닥 상장사는 SK컴즈로 신규 전략사업의 투자금을 확보 확보하기 위해 749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매각했다. 2위는 누리텔레콤이 경영 합리화, 업무환경개선 목적으로 토지와 건물 170억원 치를 팔았다. 3위는 제이비어뮤즈먼트가 165억원, 손오공(164억원)도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유형자산을 처분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이 취득한 유형자산 총액은 58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13억원)에 비해 7.8% 감소했다.

취득건수는 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건 줄었지만 1사당 평균 취득금액은 1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8억원에 비해 8.5% 늘었다.

코스닥 상장법인들이 취득된 유형자산은 토지·건물이 대부분으로 주로 업무, 생산시설 또는 분양사업을 목적으로 매입됐다.

취득 유형자산 규모 1위는 YTN이 사옥(방송시설)과 임대사업 목적으로 886억원을 들여 토지와 건물 매입한 것이 가장 큰 규모였다. 2위 서한은 복합분양아파트 사업을 위해 토지 478억원을 샀고, 3위 위메이드는 사옥용으로 420억원의 토지와 건물을 샀다.

다음으로는 잉크테크, 디엠씨, 유신, 아이센스, 서한, 유비쿼스, 넥스지 역시 사옥, 공장부지, 사업 확장 등을 위해 유형 자산을 매입했다.

이번 조사는 자산총액 10% 이상인 유형자산에 대한 취득·처분 공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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