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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3호기(100만㎾급)가 4일만에 발전을 재개했다.
8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소는 한빛 3호기 정비가 마무리돼 이날 오전 6시21분께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빛원전 3호기는 오는 10일 오전 1시께 100%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빛원전 3호기는 지난 4일 오전 8시45분께 주변압기에서 변전소로 연결되는 전력선의 절연 기능에 이상이 발생해 터빈 발전기가 정지됐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원자로 쪽 고장이 아니어서 수리가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빛 3호기는 지난해 11월 제어봉 안내관에서 균열이 발견돼 가동이 중단된 뒤 보수를 거쳐 지난 6월8일 재가동에 들어갔다가 반년만에 또다시 가동이 정지돼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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