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내년도 업무보고,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산업 적극 지원" | |
지식경제부가 내년도 5%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중국, 인도 등 신흥 '미들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오전 공동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 '2010 합동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지경부는 2010년 경제 회복세를 확고히 해 5%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차세대 제품 개발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자동차는 2011년 전기차 양산개시를 목표로 내년에는 30대 규모의 전기차 제작 및 실증사업을 추진, 충전시스템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번도체는 삼성과 하이닉스, 한양대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 r&d(기술개발) 모델을 활용해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원천기술 및 시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 원전·항공·방위산업·플랜트 등 기술역량에 비해 해외시장 진출이 늦었던 산업에 대해 수출전략산업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5∼10년 우리 경제의 성장 원동력이 될 바이오, led, 로봇, 방송ㆍ통신 융합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분야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도 내년 안에 수립할 예정이다. 글로벌 위기이후 미국 등 선진국 소비시장이 정체되는 반면,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30억명 신흥국시장'에 대한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기업들의 미들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원가절감형 r&d를 확대 실시하고, 대대적인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별. 소비특성별로 정교한 미들시장 진출전략을 겅화하고 개도국의 경제개발 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프라 시장확대 기회를 활용한 서비스·복합시스템 등 수출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같은 다양한 수출확대 노력을 전개해 내년도 수출 410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200억달러를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