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전소자 발전, 도시 풍력 발전의 새로운 지평
압전소자 발전, 도시 풍력 발전의 새로운 지평
  • 이진용 기자
  • 승인 2013.12.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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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넬 대학(Cornell University) 연구진이 압전소자 발전기를 이용해 도심내에서 발생하는 미비한 풍력을 통해 전기를 생산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량(momentum)을 수거하려는 환경 운동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자체적인 동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 터빈(wind turbine)의 설치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 지역의 풍속(wind speed)은 일반적으로 너무 낮고 변화가 없기 때문에, 비용이 효율적인 초소형 풍력 발전을 구축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미국 코넬 대학(Cornell University)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가 낮은 풍속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풍력을 수거하는 현재의 방안에도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연구진은 도시들은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풍력 에너지를 구비하고 있지만,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다양한 방안이 요구된다고 전하면서, 지금이 풍력 터빈의 개혁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연구진들은" 전통적인 발전기(electromagnetic generator)기 및 터빈의 탈피가 근본적인 단계로 여겨지지만, 소규모 및 낮은 풍속을 활용할 수 있는 압전 발전기(piezoelectric generation)" 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들은 압전 재료로 제작된 기둥 끝에 유연성이 있는 날개(flexible aerofoil)를 부착하고, 공기가 날개를 지나갈 때 날개가 펄럭이고 기둥을 수축시켜 작은 교류(alternating current)를 생성시키는 원리로 풍동(wind tunnel)에서 13 ㎝ 길이의 날개를 실험하여 단 2m/second의 풍속에서 밀리와트 범위의 동력이 생산되는 것을 확인했고, 많은 장치를 병렬로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동력이 신속하게 추가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들은 " 풍속 집중 장치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더 거대한 크기 때문에 표준 터빈의 비실용성이 입증된 바 있다" 면서 " 기술의 규모를 축소하여 태양 발전에서 생산할 수 있는 약 1/3 수준인 5 watt/㎡의 동력을 생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전하였다.

만약 연구진이 태양광 집열판의 1/3 수준의 비용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면, 본 기술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미국 코넬 대학(Cornell University) 연구진은 다양한 형태의 도심에서의 실제 적용이 가능한 압전 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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