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가전, TV, 스마트폰 등 가전기기와 IT기기를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반기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사업의 슬로건을 '스마트한 삶, 그 이상의 가치(Smart Living & Beyond)'로 정하고 7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에서 공개한다.
스마트홈의 가장 큰 특징은 생활가전과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이어 웨어러블기기까지 통합 전용서버로 묶어 관리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집에 도착하기 전에 스마트폰이나 갤럭시기어로 집 안의 에어컨, 조명을 버튼 하나로 작동시킬 수 있다.
또 집에서 TV를 보다가 리모컨에 "굿나잇"이라고 말하면 TV, 에어컨, 조명이 서서히 꺼지거나 어두워지면서 취침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또한 해외출장 중에도 인터넷을 이용해 집 안의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홈뷰'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 안의 디지털카메라, 가전제품에 내장된 카메라가 전송하는 집 안을 스마트폰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삼성스마트홈은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와 달리 다른 전자업체의 기기들도 연동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실시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발판으로 출입통제, 에너지, 건강,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