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닛산이 선보인 7인승 패밀리카 패스파인더.

북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7인승 패밀리카가 한국에 건너 왔다.

한국닛산은 7일 신라호텔에서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패스파인더'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이번 패스파인더는 4세대 모델로 지난해 10월 출시 후 11만대가 팔렸으며, 미국에서만 9만353대가 팔린 인기 차량이다.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도 공개돼 큰 관심을 모은 패스파인더는 '가족전용 제트기'를 모토로 개발된 차다.

엔진은 3.5리터 6기통 VQ를 얹어 최고출력 263마력에 최대토크 33.2kg.m의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여기에 닛산의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를 조합해 반응성, 승차감이 좋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8.9km(고속도로 10.4km/ℓ)다. 또한 2륜구동, 자동, 4륜구동 등 3개의 주행모드는 노면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실내공간도 여유롭고 쾌적한 분위기다. 2∙3열 시트를 접어 적재공간을 더욱 넓어지게 했고, 2열 시트의 이동을 자유롭게해 3열 탑승자들의 편리성도 고려했다.

4개의 와이드 앵글 카메라는 차량 주변의 이미지를 360도로 보여줘 운전자에게 편리하다. 여기에 간편한 주차를 위한 모니터를 설치하면서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해주는 이지 필 타이어 얼러트 기능을 채용했다.

그리고 실내에는 13개의 보스 스피커를 구석구석에 집어 넣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패스파인더의 시판가는 5290만원이다.

한편 한국닛산은 패스파인더 출시를 기념해 1월까지 차량 등록을 마친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가족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