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등록발행 304조 전년比 0.5%↓
채권등록발행 304조 전년比 0.5%↓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4.01.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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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CD는 전년보다 약 2배 가까운 증가율 보여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액은 304조9036억원으로, 전년(306조4949억원) 보다 0.5%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규모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양도성예금증서(CD)는 전년보다 약 2배 가까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2013년 증권종류별 등록발행비중(자료=한국예탁결제원)

발행유형별로는 특수금융채가 61조52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회사채 60조5245억원, 일반특수채 58조5455억원, 일반회사채 48조8234억원, 양도성예금증서 22조1194억원, 유동화SPC채 21조3232억원, 국민주택채 10조4870억원, 파생결합사채 9조2751억원, 지방공사채 7조8602억원, 지방채 4조4171억원, 유사집합투자기구채 60억원 순으로 발행됐다.

2012년과 대비하면 양도성예금증서가 91.9% 증가해 약 2배 가까이 올랐으며, 특수금융채 25.4%, 지방채 17.4%, 유동화SPC채 11.9%, 국민주택채 7.7% 각각 증가했다.

반면 유사집합기구채 70.0%, 일반특수채 31.4%, 지방공사채 22.5%, 일반회사채 15.7% 줄었다.

지난해 등록발행채권 모집유형별 규모는 공모 264조904억원, 사모 18조6938억원으로 공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93.4%를 차지했다.

2012년 대비 모집유형별 증가율은 사모채권이 111.6% 증가한 반면, 공모채권은 7.7% 감소했다. 한편 사모채권 중에서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른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기초채권은 2조7823억원으로 14.9%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외화채권의 원화기준 등록발행규모는 2조41억원으로 2012년 대비 6.1% 감소했다. 달러표시채권은 원화환산해 약 1조4595억원을 발행, 전년대비 16.2% 감소한 반면 엔화표시채권은 약 5446억원을 발행해 전년보다 38.2% 증가했다.

▲최근 5개년 등록발행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

등록발행채권의 만기구조는 장기채권(3년 초과)이 126조9633억원으로 가장 많은 41.6%를 차지했다. 이어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93조9067억원으로 30.8%, 단기채권(1년 이하)이 84조336억원으로 27.6%를 차지했다.

만기구조별 증감률은 중기채권은 14.7%, 장기채권은 7.2% 감소한 반면 단기채권은 41.1%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기관인 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1만791개사이며 등록잔액은 약 949조원에 달한다.

한편 채권등록제도는 공사채등록법에 따라 채권의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자가 채권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등록기관에 비치된 공사채등록부에 채권자의 성명, 주소, 채권금액 등의 권리내역을 등록해 채권자로서의 권리가 확보되는 제도다. 채권등록제도를 통해 채권실물 발행비용 절감 및 신속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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