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해 5월과 11월 각각 0.25% 포인트 내린 후 동결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또 '제로 금리' 상태인 하루짜리 예금금리와 0.75%인 한계대출금리도 동결했다.
지난달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0.7%로 4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저물가 속 경기 침체 상태인 디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돼 금리 인상 압박이 큰 상황이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어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디플레이션 타개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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