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30포인트 오른 15,628.53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21.79포인트 높은 1,773.4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7포인트 오른 4,057.12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3만 1천 건으로 전주보다 2만 건 줄어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신규 취업자 수가 지난해 12월 7만 4천명 보다 훨씬 많은 19만 명에 달하고, 실업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상승에 일부 트레이더들의 공매도 후 주식 매입, 즉 숏커버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무역적자는 지난해 12월 총 387억 달러로, 전월보다 12% 증가하는 등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흥행으로 월트디즈니 주가는 5% 이상 상승했지만, 트위터의 주가는 급락하는 등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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