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안전예산·전문인력 대폭 확대하라"
정몽구 회장 "안전예산·전문인력 대폭 확대하라"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4.02.0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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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공장 불시 방문 직접 지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7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불시에 방문하고 안전관리체계를 원점에서부터 전면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안전관리 관련 예산도 당초 1200억에서 5000억으로 확대 집행하고, 분야별 전문인력도 200명으로 확대 충원하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안전은 소중한 생명의 문제이며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의 기본으로,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대 재해사고가 재발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 회장의 불시 점검은 당진제철소가 전면적 쇄신을 통해 현대기아차용 강판 품질 제고와 함께 글로벌 철강사의 위상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안전한 산업현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최한영 상용담당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에 따라 사표를 수리하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번 인사는 현대차 상용부문 해외사업이 일단락 되고, 전주공장 2교대 전환과 증산 프로젝트가 마무리 됨에 따라 후진을 위해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상용영업부문 담당에 김충호 사장을 겸임 발령했다. 또 전주공장은 국내생산총괄 담당(윤여철 부회장)이, 중국 사천공장은 중국사업총괄 (설영흥 부회장)이 각각 관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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