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피200 종목 방법 바뀐다
내달 코스피200 종목 방법 바뀐다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4.02.10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유 발생에 따른 주가변동 지수 미반영 해소
▲ 이번 시행으로 앞으로는 사유가 발생하면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가 재개되고 2매매거래일이 지난 후 지수에서 제외되고, 다만 사유 발생 시점부터 15일경과 시점까지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정지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16일째에 지수에서 제외된다.


3월부터 코스피200 등 시장대표지수와 테마지수의 구성종목 특별 변경 방법이 바뀐다.

현재는 특정 지수 구성 종목이 상장폐지 종목이나 관리종목으로 결정되면 바로 다음날부터 지수에서 제외된다.

더욱이 인덱스펀드 등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지수 변경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사유 발생에 따른 주가변동이 지수에 반영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코스피200과 KRX100, 스타지수, 프리미어지수 등 42종에 달하는 지수의 이용 편의성 제고와 정확한 시황 반영을 위해 ‘상장폐지와 관리종목지정’에 따른 구성종목 특별 변경 방법을 3월3일부터 개선·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으로 앞으로는 사유가 발생하면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가 재개되고 2매매거래일이 지난 후 지수에서 제외된다. 다만 사유 발생 시점부터 15일경과 시점까지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정지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16일째에 지수에서 빠진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공시 이후 통상 코스피는 3일, 코스닥은 1일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보다 평균 3~5일 이후 지수 종목이 변경되고, 관리종목 지정된 종목은 통상 1일 이상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이번 조치는 인덱스펀드 등 자산운용사가 특별 변경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게 하고, 상장폐지 등에 따른 주가 변동을 지수에 반영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변경안이 적용되는 지수는 코스피200과 KRX200, 프리미어지수 등 42개 지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인덱스펀드 등 자산운용사는 지수 특별 변경시점에 맞춰 해당 종목을 매도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했다”면서 “시황 측면에서도 상장폐지 등 사유 발생에 따른 주가 변동이 지수에 반영되지 않아 지수가 실제 투자수익률을 정확히 따라가지 못해 특별 변경 방법이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