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현대로템,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02.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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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철도사업부문의 양호한 영업전망, 중기 및 플랜트부문의 사업보완 효과, 안정적인 수주잔고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1999년 7월 국내 철도차량 3사(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의 철도차량 부문이 정부 주도로 통합되어 설립된 동사는 현대자동차㈜가 대우종합기계㈜의 보유지분을 인수하면서 2001년 11월 현대자동차 계열에 편입되었다. 이후 현대모비스㈜로부터 중기 및 플랜트 사업을 인수하여 다각화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은 철도차량 등을 제작하는 철도사업부문, 방산차량 등을 제작하는 중기부문, 제철 또는 자동차 생산설비 등을 제작하는 플랜트부문으로 대별되고 있으며, 개별 사업의 영업변동성을 다른 사업이 보완하면서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우호적인 환율여건과 대형 프로젝트 납품으로 2009년에 2,823억원까지 늘어났던 연결 EBITDA가 2011년에는 KTX 산천의 검수 및 K2전차의 양산지연 등으로 2,26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현대제철㈜에 납품하는 제3고로 관련 플랜트 납품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률이 5%를 넘어서면서 연결 EBITDA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해외를 중심으로 철도차량 수주도 크게 늘어났다.

향후에도 각 사업별로 수주실적에 따른 수익성 변화가 일부 있겠지만 철도차량 내수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 현대자동차 계열의 높은 신인도, 그룹 내 플랜트 관련 영업시너지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영업안정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주산업의 특성상 잔금비중이 높아져 매출채권이 증가하고 선급금 투입이 늘면서 운전자본 부담으로 인하여 기중에 차입금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대부분의 매출처가 정부나 공영기관으로 채권의 부실화 가능성이 낮고, 매출채권 회수 또는 매각 등을 통한 차입금 조절 여력도 있어 실질적인 재무부담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한편, 동사는 2013년 10월 30일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신주를 발행하면서 4,844억원의 자본을 확충하였으며, 부채비율 등 일부 재무지표의 개선효과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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