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넷 2월 중·대형 중고차 도매 시세
차넷 2월 중·대형 중고차 도매 시세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4.02.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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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식 중·대형 중고차의 2월 도매 가격은 전월대비 하락폭이 주는 등 약보합세 양상을 띄고 있다. 특히 2월 중순 이후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중고차 가격비교 사이트’ 차넷 27일 발표한 ‘2월 중·대형 중고차 도매 시세’에 따르면, 중·대형차는 전월대비 평균 약 2.8%하락한 가격동향을 보였다.

대형차의 경우는 지난 1월 7~8% 하락한 것에 2월에는 다소 진정된 3% 정도만 내림세를 보이는 등 점차 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대형차 중에서는 현대 그랜저HG가 가격 하락폭과 잔존가치율 면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3월 중 신차 출시는 중형 중고사 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2월부터 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형차는 전월대비 2.2% 정도가 더 내려갔다.

중형차 중 잔존가치율 1위를 기록한 현대 YF쏘나타의 약세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YF쏘나타는 1월 전월대비 2.3%하락에 이어 2월에는 3.2%나 떨어지는 등 중·대형차 차종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YF 쏘나타 풀체인지 모델이 3월 중에 쏘나타LF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시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말리부 디젤 등 중형차 신모델도 곧 나올 예정이다

실제로 쏘나타LF가 출시되면, 기존 NF 및 YF쏘나타 중고차 시세는 더욱 할 것으로 보이나, 3월부터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가격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중형 중고차를 판매 또는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일반적으로는 NF쏘나타, YF쏘나타, 말리부 등 중형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신모델 출시 이후로 구매를 미루는 것이 좋다. 반대로 이들 차량을 판매 할 계획이라면 신모델 출시 이전에 팔아야 손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차넷 임동빈 팀장은 “중·대형차의 하락폭이 계속되고 있지만, 3월 성수기를 앞두고 2월 중순부터는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고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내달부터는 성수기로 중고차 가격이 전반적으로는 반등하겠지만, 중형 신차 출시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차넷은 차를 팔고자 하는 고객의 중고차를 전국 400여명의 매입딜러들로부터 1일 내에 견적금액을 받을 수 있는 가격비교 사이트다. 별도의 비용없이 일반 도매시장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중고차를 팔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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