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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TV에 이어 평판 UHD TV, 커브드 UHD TV 북미시장도 장악할 기세다.
지난 1월 UHD TV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석달 연속 1위를 유지해 'UHD TV=삼성'이라는 또 하나의 닉네임이 통할 듯하다.
지난달 25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북미지역 유통사업자 컨퍼런스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주요 거래처 320여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는 78, 65, 55형 커브드에서 110, 85, 65, 55형 평면 UHD TV까지 2014년 전략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제품을 둘러 본 참석자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미국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유력 사업자인 데니스 메이는 "커브드 TV가 정말 인상적"이라며 "삼성은 항상 의미 있는 혁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브드 UHD TV로 올 한해는 흥미진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커브드TV의 압도적인 몰입감이 매력 포인트다. 콘텐츠 보는 재미를 한층 높여줘 미국 소비자들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종석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3월부터 다양한 UHD TV를 북미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북미 평판TV 시장에서도 역대최대 월간 실적인 38%를 점유하고 지난 4분기 역대최고 점유 기록의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이는 2012년 동기보다 9%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체가 11.6% 역성장한 반면 삼성전자는 13.6%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 북미 UHD TV시장 점유율(시장조사기관 NPD 매출기준)
2013.11월 2013.12월 2014.1월
삼성 48.3% 49.8% 50.4%
소니 39.7% 39.9% 37.5%
세이키 5.7% 3.6% 5.1%
LG 2.3% 2.6% 2.9%
샤프 2.1% 1.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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