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국내판매 본격화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국내판매 본격화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4.04.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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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차량 공개…지자체 대상 연내 40대 공급 예정
▲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용인 마북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 발표회에서 공개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국내 판매를 6월부터 본격화한다. 6월 광주광역시 15대를 시작으로 연내 총 40대의 차량을 지방자치단체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7일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용인 마북캠퍼스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친환경차 로드맵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의 전초기지인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도 전격 공개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독자 개발한 100kW의 연료전지 스택과 100kW 구동 모터, 24kW의 고전압 배터리, 700기압의 수소저장 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시동이 거뜬하게 걸린다. 최고속도는시속 160km이며,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2.5초다.

한번 충전으로 주행하는 거리는 415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수준이다.
안전성도 걱정없다. 파열, 극한 반복가압, 화염, 총격, 낙하 등 총 14개 테스트 항목의 인증을 거쳤다.

여기에 정면, 후방, 측면충돌 시험과 고전압, 수소누출 등 13개 항목의 안전성도 인증도 받았다.

1억5000만원이라는 비싼 차량가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와 기술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이르면 2020년부터 소비자들도 수소연료전지차를 구입하는 추세로 접어들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소충전소는 전국에서 11기가 운영 중이며, 금년에 700기압 충전압력의 충전소 2기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0년까지 10기를 건설하면서 2025년까지 200기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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