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세…민간소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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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가 29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1분기 카드승인 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6.2%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지난 3월 카드승인금액도 전년동월 대비 3조1900억원(7.0%) 증가한 48조5200억원에 달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전년도 연간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인 4.7% 보다 높아 민간소비가 회복이 조금더 견고해지는 것으로 볼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4.2%)이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등에서 발표한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3.7~4.9%)의 중앙값에 해당돼 예상값과 거의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평균결제금액은 3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7.0%)에 비해 카드승인건수 증가율(15.0%)이 더 높아 카드종류별 평균결제금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하락했다.
카드 종류별 평균결제금액도 신용카드가 지난해 3월 6만3546원에서 올해 3월 6만0654원으로 4.6% 감소했고 체크카드도 같은기간 2만7430원에서 2만6479원으로 3.5% 줄었다
카드종류별로 평균결제금액 수준이 뚜렷하게 달라 결제금액과 업종에 따라 선호되는 카드종류가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용카드는 비교적 결제 금액이 높은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며 체크카드는 소액결제 업종에 주로 포진돼 있다.
개인신용정보의 부당 이용이 500건 이상이거나 50건 이상을 유출하면 업무정지에 정직을 당하며 단 1건의 부당 이용만 있어도 해당 금융사는 주의 조치를 받는다. 1건 이상 유출의 경우 주의적 경고나 견책에 처한다.
금융투자상품 불완전 판매의 경우 50억원 또는 250건 이상일 경우 기관주의를 할 수 있도록 새 제재 기준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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