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시·도 월세가격 전월대비 0.2% 하락
8개시·도 월세가격 전월대비 0.2% 하락
  • 이수일 기자
  • 승인 2014.05.0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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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0.3%, 지방 -0.1% 하락…13개월 연속 하락
▲월세가격지수가 지난해 4월~올해 4월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 한국감정원)

지난달 8개시·도 월세가격이 0.2% 하락했다. 또한 강남지역이 강북지역보다 월세가격이 더 하락했다. 그러나 울산은 수요 증가로 인해 유일하게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1일 한국감정원(이하 감정원)은 지난달 8개시도 월세가격이 전월(3월)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새 학기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는 등 수요가 줄어드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도권은 0.3% 하락, 지방광역시는 0.1%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경기 0.4%, 서울 0.3%, 인천 0.2% 하락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지역이 강북지역보다 더 하락했다.

경기도는 신혼부부의 월세수요 감소 등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과 전세의 월세전환으로 인한 공급증가의 영향으로 경기는 전월대비 0.4%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북지역은 새 학기 이사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0.2% 하락했고, 강남지역은 높은 전월세가격 수준으로 인한 전월세수요의 타 권역 이탈의 영향으로 0.3% 하락했다. 이로 인해 서울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인천은 영종도 개발 호재로 인한 오피스텔 공실 해소로 오피스텔이 19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으나, 전반적인 수급불균형이 계속되며 인천은 전월대비 0.2% 하락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광역시는 소형주택 신축과 재고 노후주택에 대한 선호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 보합에서 0.1% 하락으로 전환됐다. 이밖에 광주 0.3%, 부산 0.1%, 대구 0.1%, 대전 0.1% 하락했지만 울산은 대기업 고용인구의 증가로 일시적 수요가 발생해 0.1%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 연립·다세대 0.5%, 오피스텔 0.3%,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0.2% 하락했다. 수도권은 연립·다세대 0.5%, 아파트·오피스텔·단독주택 0.3% 하락했고, 지방광역시는 연립·다세대 0.3%, 오피스텔 0.2%, 아파트·단독이 0.1% 하락했다.

월세이율은 8개시도 0.79%(연 9.5%)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 수도권 0.77%(연 9.3%), 서울 0.74%(연 8.9%)로 조사됐다. 울산(0.89%, 연 10.6%)이 가장 높고 서울 강남지역(11개구, 0.72%, 연 8.6%)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파트의 월세이율은 8개시도 0.64%(연 7.7%), 수도권 0.60%(연 7.2%), 서울 0.54%(연 6.5%), 지방광역시 0.70%(연 8.4%)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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