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소프텍 펌웨어 사업부 인수
SK하이닉스, 소프텍 펌웨어 사업부 인수
  • 이수일 기자
  • 승인 2014.06.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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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시장에 경쟝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낸드플래시와 관련해 5번째 인수를 했다. (사진 자료)

SK하이닉스는 소프트 벨라루스의 펌웨어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최근 2년간 낸드플래시와 관련해 5번째 인수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2위인 도시바(28.9%)와 3위인 SK하이닉스(14.1%) 간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개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펌웨어, 웹, 모바일 앱 등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아웃소싱 전문 업체인 소프텍 벨라루스(이하 소프텍)의 펌웨어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프텍 펌웨어 사업부 인수는 SK하이닉스로는 최근 2년간 낸드플래시와 관련해 5번째 인수다.

지난 2012년 6월 이탈리아 아이디어플래시와 미국 LAMD, 지난해 8월 대만 이노스터 eMMC 컨트롤러 사업부, 올해 5월 미국 바이올린메모리 PCIe 카드 사업부에 이어 이달 소프텍 벨라루스 펌웨어 사업부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관련 기업과 사업부를 대상으로 연이어 인수에 나서는 것은 SSD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와 무관치 않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014년 반도체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낸드플래시는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288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올해 SSD 시장은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한 119억 8,300만달러로 전망했다. 또한 연평균 25% 고속 성장해 오는 불과 3년 뒤인 2017년에는 203억 4,0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SSD는 낸드플래시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안정성이 높고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 차세대 저장 장치로 부각 받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지난 2012년 2월 SK그룹에 편입 이후, 적극적인 기업 인수를 통해 낸드프래시 솔루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하반기 SATA 방식의 기업 서버용 SSD를 출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 회사 펌웨어 사업부의 기술, 인력, 자산 등을 인수해 낸드플래시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면서, “소프텍 인수를 통해 우수한 펌웨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낸드플래시 경쟁력 및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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