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허브코리아여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 평가
오일허브코리아여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06.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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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6월 9일 오일허브코리아여수㈜(이하 ‘동사’)의 제2-2회 외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동북아 지역의 잠재적 저장시설 수요, 주주사용계약에 따른 기 확보된 외형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2008년 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 GS칼텍스 등이 체결한 합작계약에 따라 설립되었다. 주요 영업목적은 원유 외 보관·창고업으로서, 국정과제로 선정된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전략의 첫 시범사업에 해당한다. 평가일 현재 저장탱크 36기(총 820만 배럴 규모)와 부두 4선좌를 준공 완료하였다(2013년 4월).

동사는 국내 최대규모의 유류저장탱크와 항만시설을 기반으로 2013년 4월부터 원유, 석유제품의 저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가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감안되었다.

첫째, 저장시설의 주요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석유공사·정유사·종합상사 등이 동사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주주사와의 재무적·영업적 연관성이 매우 높다. 또한, 한국석유공사 (AAA/안정적), GS칼텍스(AA+/안정적), SK인천석유화학(AA-/안정적) 등 주주사의 우량한 신용도를 고려할 때 동사의 사업안정성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주주사인 한국석유공사, SK인천석유화학, GS칼텍스 및 CAO(주주사인 CAOT의 모회사)와 8년간의 시설사용계약(Commercial Storage Agreements, CSA)을 준공 전 이미 체결하였고, 운영 이후 해외 업체와 추가 계약으로 총 저장능력 대비 80%에 해당하는 상당 수준의 외형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시설사용계약상 최소저장 단가가 보장되어 있는 데다, 사업 특성상 원가 부담도 높지 않아 수익성도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셋째, 우리나라는 동북아 지역 내 석유소비지로서 그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여수 오일허브 사업은 국정과제인 동북아 오일허브의 첫번째 시범과제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존재한다. 또한, 동사는 한국석유공사의 여수기지 내 유휴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산의 2단계 오일허브 사업(한국석유공사 주도)과 연속선 상에 있으므로 한국석유공사와의 밀접한 물리적·정책적 연관성이 인정된다.

넷째, 동사의 총 자산은 약 5,500억원으로 이중 70% 이상을 외부 차입으로 조달함에 따라 차입금 의존도가 높은 상태이다. 그러나 연간 기준 300억원을 상회하는 EBITDA가 안정적으로 유입될 전망이며, 추가적인 CAPEX 부담도 높지 않아 동사의 재무안정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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