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에어아스타나와 MOU 체결
아시아나항공, 에어아스타나와 MOU 체결
  • 이수일 기자
  • 승인 2014.06.2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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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편익 위해 상호 코드쉐어 방식을 프리 세일 방식 전환
▲아시아나항공은 카자흐스탄의 에어아스타나와 MOU를 서명하고, 양국 간 교류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자료)


아시아나항공사와 에어아스타나가 양 항공사 고객들의 편익을 위해 상호 코드쉐어 방식을 프리 세일 방식으로 전환하고, 각종 서비스를 협력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카자흐스탄의 대표 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와 상호 포괄적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9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18일~20일)에 참석해 에어아스타나 피터 포스터(Peter Foster) 사장과 양사간 ‘포괄적 협력 MOU’ 체결을 위한 공식 문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상호 코드쉐어(Codeshare, 공동운항) 방식을 기존 블럭 스페이스(Block Space)에서 프리 세일(Free Sale) 방식으로 전환(정부 인가 조건)하기로 했다.

프리 세일은 모든 좌석에 제한이 없는 반면, 블럭 스페이스는 예약과 판매를 항공사와 운항사가 계약상 정해진 일정 좌석만 공유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고객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기내서비스와 지상조업, IT, 예약·발권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강화해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사장은 “양사간 항공편에 대한 실시간 조회와 예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편익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아시아나가 양국 간 교류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1998년 1월 인천~알마티 구간에 취항해 현재 이 구간을 주2회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해 양국 간 교역규모는 13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추세다.

※용어설명 : 코드쉐어(Codeshare, 공동운항)

다른 항공사의 항공기의 일정좌석 분량을 받아 항공권을 판매하고 그 판매한 자사의 고객을 탑승시켜 운항하는 것이다. 실제 고객의 항공권에는 운항하는 항공사가 아닌 판매한 항공사의 편명이 들어가게 된다.

A항공사는 자사가 운항하지 않는 호치민이라는 도시로 B 항공사를 통해 고객을 운송하는 것으로, A항공사는 B 공사의 좌석을 일부 이용한 만큼 B 항공사에 댓가를 지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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