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집중…그룹 핵심 경쟁력 제고·성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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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ICT에 집중하기 위해 KT렌탈·KT캐피탈 매각을 추진한다.
KT는 조회공시 통해 KT렌탈과 KT캐피탈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KT의 자회사인 KT렌탈·KT캐피탈 매각추진설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번 계열사 매각 추진은 KT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며, 이를 통해 KT는 그룹의 핵심 경쟁력 제고와 성장을 도모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 관계자는 “매각 추진을 위한 자문사를 조만간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매각 이후, 매각 대금 사용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한 바가 없지만, 재무구조 개선이나 상장에 필요한 재원 등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 볼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KT렌탈은 지난 2005년 10월 설립해 차량 렌탈과 일반 렌탈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 자회사다. 현재 직원수는 1,084명이며 지난해 매출 8,852억원, 영업이익 970억원, 당기순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
KT캐피탈은 지난 2006년 12월 설립해 리스·할부금융, 기업금융, 개인금융, 신기술금융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수는 175명이며 지난해 2,202억원, 영업이익 470억원, 당기순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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