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월셋값 15개월째 연속 하락
전국 월셋값 15개월째 연속 하락
  • 이수일 기자
  • 승인 2014.07.0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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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0.1%↓…아파트·연립·다세대 0.2% 하락
▲8개 시도 모두 6월 월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자료 : 한국감정원)

월세 공급 확대로 전국 월세값이 1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6월 8개 시·도 월세가격이 5월보다 0.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지속적인 전세가격 상승으로 일부 전세수요가 월세수요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은 지난 달(0.2%)에 비해 둔화됐다. 수도권은 0.2%, 지방광역시는 0.1% 하락했다.

유형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0.1% 하락했지만 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은 0.2%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대비 0.2% 하락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0.1%)·경기(-0.2%)·인천(-0.1%)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0.1%)지역은 연립·다세대의 지속적인 공급량으로 하락했고, 강남(-0.2%)지역은 소형주택의 신규 공급과 아파트의 전세에서 월세전환의 영향으로 가격하락세가 지속됐다. 다만 0.1% 하락하면서 전월(0.2%) 보다 둔화됐다.

경기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그러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일부 지역에서 전세 수요가 월세 수요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은 전월 0.3%에서 0.2%로 다소 둔화됐다. 인천은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가 공급됐고, 임차인이 월세 기피현상을 보이면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은 0.1% 하락했다. 또한 울산(0.2%)·대전(0.1%) 상승했지만 그 외 지역이 하락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다만 울산은 일부 지역에서 대기업 고용인구의 일시적 증가로 인한 월세수요로 증가했다.

월세가격은 소형주택 공급으로 인한 수급불균형과 기존 노후주택의 수요부진으로 전월대비 0.1% 떨어졌다. 부산(-0.1%), 대구(-0.1%), 광주(-0.1%)은 하락했고 대전(0.1%), 울산(0.2%)은 상승했다. 울산은 대기업 고용인구의 증가로 지난달에 이어 수요 대비 공급부족 현상을 보였다.

8개 시·도의 월세이율은 0.79%(연9.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0.77%(연9.2%), 서울 0.74%(연8.8%)로 조사됐다. 울산(0.88%, 연10.6%)이 가장 높았고 서울 강남지역(11개구, 0.71%, 연8.5%)이 가장 낮았다.

8개 시·도의 아파트 월세이율은 0.63%(연 7.6%), 수도권 0.59%(연 7.1%), 서울 0.54%(연 6.4%), 지방광역시 0.69%(연 8.3%)였다. 월세이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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