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안드로이드 복합기' 세계 첫 출시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복합기' 세계 첫 출시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4.07.03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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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에서 직접 인터넷 접속…모바일로도 출력 가능
▲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으로 출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프린터 '스마트복합기'.

삼성전자가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복합기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새로운 프린팅 방식의 스마트 복합기 3종을 출시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발표회에 참석한 김기호 프린팅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프린터도 이젠 PC주변기기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모바일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은 혁신 기술과 최적의 솔루션으로 차원이 다른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복합기 멀티X프레스 X4300시리즈, K4350시리즈, M5370시리즈는 10.1인치 풀 터치 컬러 LCD패널과 함께 안드로이드 기반의 '삼성 스마트 UX센터'라는 차세대 UX를 적용했다.

스마트 UX센터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많은 앱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프린팅 앱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 UX센터를 통하면 PC없이도 복합기에서 웹 브라우저를 바로 실행해 이메일, 지도, 이미지 등을 검색하고 인쇄할 수 있다.

이동 중알 땐 모바일에서 사무실 복합기로 인쇄 명령을 내리고, 복합기에서는 스캔한 파일을 모바일이나 클라우드 서버로 바로 저장할 수 있어 개인용 모바일과 사무기기의 연결성과 확장성이 강화됐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개인용 NFC 프린팅 기능이 B2B시장에 맞게 향상됐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을 프린팅기기에 접촉해 인쇄 기능에 중점을 둔 반면 신제품에는 B2B 고객을 위한 보안-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폰을 복합기에 접촉만 하면 본인 인증이 된다. 여기에 삼성전자 기업용 솔루션(BCPS)을 설치하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복합기에서 출력물을 찾아갈 수 있는 '풀 프린팅' 기능도 지원한다.

복합기 기본 성능에도 충실을 기했다. 1GHz 듀얼코어 CPU, 2GB 메모리, 3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얹어 탑재해 동급보다 출력 속도가 1.5배 빨라졌다.

여기에 초고속 양면 자동스캔 기능을 지원해 1분에 컬러 최대 100개, 흑백 120개의 이미지를 스캔할 수 있다.

A3 흑백복합기는 토너 기준 3만5000장, 드럼 기준 최대 20만장까지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어 소모품 교체 부담도 크게 덜었다.

한편 이번 제품은 분당 30매를 출력하는 A3 컬러복합기 3개 모델, 분당 35매를 출력하는 A3 흑백복합기 3개 모델, 분당 53매를 출력하는 A4 흑백 복합기 2개 모델 등 총 8개로 라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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