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앱카드 명의도용 정확 포착
롯데카드, 앱카드 명의도용 정확 포착
  • 이수일 기자
  • 승인 2014.07.12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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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에 이어 앱카드에도 명의도용 사고 정황이 금감원에 포착됐다. (사진 자료)


앱카드의 명의도용 피해가 없다던 롯데카드에 명의도용 사고 정황이 금융당국에 의해 포착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이번 주 롯데카드 앱카드에 대한 특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명의도용 사고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현재까지 명의도용 건수는 10여건에 사고 금액은 수백만원으로 파악됐지만 금감원 검사 결과가 나오면 금액과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롯데카드는 카드 고객정보 유출에 이어 악재가 하나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카드 관계자는 “금감원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앱카드 사고로 의심되는 건수가 발생했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앱카드 본인인증 방법은 신용카드에 기재된 카드번호와 CVC값을 입력하거나 공인인증서를 통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앱카드를 명의도용 한 해커는 스매싱 문자를 통해 공인인증서와 금융정보를 빼낸 뒤 자신의 스마트폰에 앱카드를 깔고 결제까지 진행해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달 경찰이 신한카드를 압수수색하면서 수십 여 건의 앱카드 부정 결제 범죄가 뒤늦게 밝혀졌다. 당초 신한카드는 앱카드의 피해가 없다고 밝혔지만 금감원이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명의도용의 피해가 발생했다. <본지 신한카드, 앱카드 명의도용 피해 발생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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